(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달리기 행사인 '2024 장보기오픈런'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장보기오픈런은 장바구니에 원하는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을 담고 5㎞를 완주하면 장바구니에 있는 상품을 모두 증정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4월 22일과 24일 각각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두 회차 모두 시작 1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이 참가했다.
네 살 자녀와 함께 참여한 최은우(38)씨는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젤리 등을 중심으로 담았다"며 "아이 유모차를 끌고 장바구니도 들고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같이 참여한 친구들이 도와줘 무사히 들어왔다"고 말했다.
달리기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가수 10cm의 공연과 함께 '베스트드레서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자 중 김태은씨 장바구니 무게가 19.2㎏로, 가장 무거운 것으로 집계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장보기오픈런 참가비 수익금 전액을 송파구청 산하 19개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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