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10일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데이터 분석·시각화 전문 기업 로고스데이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고스데이터의 자산 등 모든 권리는 존속법인 한컴이노스트림이 승계하며 절차는 8월 완료될 예정이다. 합병 후 대표이사는 최성 로고스데이터 대표가 맡는다.
로고스데이터는 세계 마켓 셰어 1위 BI(Business Intelligence.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설루션인 '태블로'(Tableau)를 기반으로 분석·시각화·모델링 등 데이터 컨설팅 사업과 실무자 전문 교육 사업을 수행해 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컴은 지난 1월 한컴이노스트림을 인수하며 AI를 접목한 B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데 이어 로고스데이터 합병으로 BI·데이터 시각화 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사업을 고도화하는 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컴은 영업 채널을 효율화함과 동시에 양 사 네트워크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는 물론 기업·금융·병원 등 B2B 시장으로 B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를 결합한 BI 사업을 통해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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