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에스티팜[237690]은 미국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종양괴사인자 수용체'(TNFR) 저해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종양괴사인자(TNF)는 면역의 중심 조절자 역할을 하는 다기능 사이토카인으로, 수용체 복합체 TNFR1과 TNFR2을 통해 신호를 전달한다.
TNFR1 신호는 주로 세포 사멸 및 염증 반응을 매개하고 TNFR2는 면역 조절 및 조직 재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존하는 항TNF 약물은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안전성, 부작용 등 단점이 있어 대체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TNFR를 저해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하면 높은 안전성과 비용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TNFR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저분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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