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최대 뷰티기업인 로레알그룹과 협업 프로그램인 '빅뱅'에 참여할 디지털·혁신기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와 로레알그룹은 지난해 6월 뷰티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혁신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대표 민관 협력 창업 지원 사업으로 중기부는 올해 구글·오픈AI 등 글로벌 기업 11개와 유망 스타트업 305개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로레알그룹이 합류하면 협력 글로벌 기업은 12개가 된다.
로레알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중기부와 협업해 빅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로레알그룹이 북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다.
선발된 기업들은 로레알에서 멘토링·컨설팅과 마케팅·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으며 로레알 관련 팀과 협업 기회도 얻는다. 또 평가를 통해 차년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기부에서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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