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동∼신내동 구간…3천319억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HJ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HJ중공업은 GTX-B노선의 재정 구간인 용산∼상봉 구간 중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의 제3-2공구를 시공할 예정이다.
상봉 정거장과 대합실 신설 및 7호선 환승 통로와 본선 터널 공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68개월, 공사 금액은 3천319억원이며, HJ중공업의 지분율은 70%다.
HJ중공업은 올해 울산기력 4∼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경기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 통일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건설공사,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2공구 조성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번 GTX-B노선 수주로 5월 말 기준 올해 수주액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5월 말 설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새만금 공항 공사의 수주도 유력한 상황"이라며 "새만금 공항 공사 수주에 성공하면 상반기 수주액이 1조5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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