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대규모 사고로 현장출동접수 급증시 신속 출동요청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현대해상[001450]은 자동차 사고 발생 시 상담사 대기 없이 자동응답 전화(ARS)로 현장출동 요청을 접수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 현장출동 무인접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고 현장으로 출동 요청을 하기 위해 상담사와 전화 연결을 기다려야 했지만, 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고객이 ARS를 통해 사고처리 담당자의 현장 출동을 직접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를 통해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계약 정보와 사고 위치 정보를 현장 출 동자에게 제공하며, 출동자는 접수 정보를 전달받는 즉시 신속하게 고객에게 안내 전화를 한 뒤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처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연재해나 대규모 사고로 현장 출동 접수가 단시간에 급증할 경우 장시간 기다리지 않고 ARS를 통해 바로 접수가 가능하게 돼 보다 신속하게 출동 요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상담사를 통한 사고접수 방법도 기존과 같이 제공되며, 이용자는 두 가지 서비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 강상우 소비자정책부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태풍, 한파 등 기상이변으로 자동차 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에도 상담사 대기 없는 빠른 출동 요청 접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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