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뷰티 기획전 '월간뷰티'가 신진 브랜드 알림이 역할을 하며 뷰티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뷰티는 매달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와 신상품을 소개하고 선착순 특가, 쿠폰 할인, 1+1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해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중소기업에서 출시하는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85%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트렌디한 상품을 찾아 쓰는 20∼30대 여성 고객이 늘면서 인디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진 것으로 W컨셉은 분석했다.
어뮤즈, 텐스, 밀크터치와 같은 브랜드 성장세가 특히 높았고 품목으로는 뷰티 디바이스(미용 기기), 이너뷰티(Inner Beauty·먹는 화장품), 색조 메이크업쪽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W컨셉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오는 12∼19일 '월간뷰티 6월호' 행사를 한다. '립 앤 치크' 아이템이 인기를 끄는 추세에 맞춰 립 메이크업을 테마로 어뮤즈, 삐아, 스킨푸드, 나르카 등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신황민 W컨셉 미래이니셔티브담당은 "월간뷰티가 온라인에서 인디 브랜드를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2030' 고객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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