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CC[002380]는 지난 3∼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 참가해 선박 도료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KCC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박에 생물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방오 도료', 선박 부식을 예방하는 '방청 도료', 최종 마감 도장용 '상도 도료' 제품군을 소개했다.
KCC에 따르면 방오 도료 '메타크루즈NS'와 선박 상태 관리 시스템 '이지스ELF시리즈'가 현장에서 호응을 받았다.
메타크루즈NS는 해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최소화했으며 바다·동식물류의 선체 부착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이지스ELF시리즈는 선박이 항해할 때 배 밑바닥에 따개비 등 해양생물이 부착되는 파울링 현상을 방지하고자 선박 상태를 관찰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KCC만의 초격차 선박 도료 기술과 시스템을 알릴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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