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작…인천·대전으로 확다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11일 울산콤플렉스(울산CLX)에서 사회적기업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돕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시산, 마린이노베이션, 정인장애인주간보호시설,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더불업 등 울산지역 사회적기업 5개 업체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소방, 시설관리, 안전작업 등에 직무 전문성과 기술, 경험이 있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월 2회 '소방안전 지킴이'로서 각 사회적기업을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근로자 안전, 공정설비 위험요인 발굴·제거, 산업안전 및 위험물 관련법 등에 대한 포괄적 자문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기업은 인력과 경험 부족으로 체계적인 소방 안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수십년간 쌓아온 소방 안전 분야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 사회적기업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SK프로보노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K프로보노는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SK그룹의 재능기부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인천석유화학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있는 인천, 대전지역에도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진규 SK에너지 안전보건환경(SHE)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장이 있는 울산, 인천, 대전 등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들이 체계적인 소방 및 안전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보노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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