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저융점섬유 생산 중단…"업황 회복 어렵다고 판단"

입력 2024-06-11 19:07  

태광산업, 저융점섬유 생산 중단…"업황 회복 어렵다고 판단"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태광산업[003240]은 자동차 내부 섬유소재로 들어가는 저융점섬유(LMF) 생산을 중단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 시점은 이달 30일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원료와 제품 재고 판매를 마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초과 공급 심화 및 국제 정세 악화에 따라 중장기적 시황 회복이 어려워 생산을 유지하면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MF 매출은 약 80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했다.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밀리면서 최근 업황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태광산업은 생산 중단 후 잔여 사업 집중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태광산업 측은 "LMF 생산 중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