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해상 상고마르 유전서 하루 10만배럴 목표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의 첫 해상 유전인 상고마르 유전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됐다고 호주 유전탐사 업체 우드사이드에너지(이하 우드사이드)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 멕 오닐은 이날 "오늘은 세네갈과 우드사이드에 역사적인 날이며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세네갈 서쪽 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상고마르 해상 유전은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목표다.
상고마르 프로젝트는 우드사이드가 지분 8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세네갈 석유공사 페트로센 소유다.
세네갈은 모리타니와 접경 지역에서도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데 올해 3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세네갈의 화석 연료 생산량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와 같은 대규모는 아니더라도 석유·가스 산업으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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