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은 베오그라드에서 퓨전 국악 공연을 개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0일 콜라라츠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 공연에는 가야금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오현지 연주자(활동명 야금야금)를 비롯해 총 7명의 국악 연주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 민요뿐만 아니라 BTS, 블랙핑크, 아이유 등의 음악과 세르비아 민요를 가야금, 장구, 대금 등 우리 전통 악기 반주에 맞춰 노래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약 800석의 입장권은 행사 일주일 전 매진되는 등 세르비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재웅 대사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빼어난 실력을 갖춘 우리 청년 예술인들에게 세르비아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기회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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