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삼성화재는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와 협업해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 홈 화면의 우리집 위험분석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우리 집과 유사한 평형에서 화재나 누수 발생 시 예상 피해액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화재가 보유한 최근 10년간 주택화재보험 피해액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주택 화재·누수·배상 피해액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삼성화재는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된 입주민 정보를 해당 예측 모델과 결합해서 화재와 누수 등의 사고에 대한 예상 피해액과 배상액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아이 이용자는 2년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소방세대 자체 점검'을 앱 내에서 마치고 전용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아파트아이에 이미 입력된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고, 자가 소유 아파트 84㎡ 기준 약 3천900원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주택화재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관계자는 "'우리집 위험 분석' 서비스를 통해 주거 생활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해 안전한 공동주택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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