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3일 베트남 의료기기청과 '의료기기 규제당국 간 정례적 국장급 양자 회의'를 열고 한국 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출규제장벽 해소를 위해 베트남 의료기기법 제정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베트남 의료기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방안이 논의된다.
아울러 오스템임플란트, 영케미칼, 웨이센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애로사항도 베트남 의료기기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같은 날 '2024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석해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베트남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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