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따라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13일 포항영일신항만 지분을 가진 기업의 주가가 치솟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우[37550K](29.95%), 코오롱글로벌우[003075](29.73%)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DL이앤씨우는 52주 신고가, 코오롱글로벌우는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다만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던 코오롱글로벌[003070](1.27%), DL이앤씨[375500](1.15%), DL이앤씨2우(전환)[37550L](4.20%), DL우[000215](-3.59%)는 오름폭이 크게 줄거나 약세로 전환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DL[000210]과 코오롱글로벌은 포항영일신항만㈜의 주주로 각각 지분 29.5%, 15.34%를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가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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