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한양행[000100]이 먹는 폐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 물질의 국내 임상 시험에 나선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전날 유한양행의 'YH42946'에 대해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도입한 해당 물질은 비소세포폐암의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HER2) 유전자가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먹는 방식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해당 물질은 'HER2 엑손20(EXON20) 삽입'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며, 지난 달 미국 식품의약청(FDA)로부터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기도 했다.
국내 임상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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