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8개 '유레카' 회원국 간 기술협력 매칭 행사인 '2024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13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유레카는 전 세계 4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공동연구개발 플랫폼이다.
한국은 비유럽에서 최초이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유레카 정회원국이자 이사국이다. 한국은 지난 12일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임기 1년의 차기 이사국 연임을 확정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우수한 산학연이 해외 연구개발(R&D) 파트너를 발굴하고 국제 공동 R&D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첨단제조 환경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20개 국내 기업이 첨단제조와 스마트시티에 관한 협력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제시된 우수 과제들의 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업부는 한·유럽 간 국제공동 R&D에 637억원을 지원하는 등 유럽 내 주요 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독일의 프라운호퍼를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로 지정했고, 내년에는 유럽 지역 내 우수 연구기관을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부는 해외 최우수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인력 교류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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