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사업의 상반기 지원 대상으로 현대해운, 디에스건설, 한유, KHOS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선사 여건과 신뢰도 등을 평가해 사업 대상을 결정했다.
각 선사는 선가에 따라 건조비의 30∼60%를 펀드에서 지원받는다. 선사는 3년 거치, 12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선박을 확보할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 펀드 지원이 연안해운 선사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수부와 현대화 펀드 위탁운용사는 올해 하반기 사업 대상 업체를 추가 공모한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펀드를 조성해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연안화물선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4년간 1천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3천억원 규모로 펀드를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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