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사이클링 캠페인 '리얼(RE:ALL)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을 재활용해 소형 크로스백 및 파우치 등으로 제작, LG그룹 구성원에게 판매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다'(BetteReturn)가 캠페인 테마다.
배터리 분리막은 배터리 양극과 음극이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분리하는 핵심 소재다. 그동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분리막 대부분은 단순 폐기돼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 활동에 쓰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업사이클링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를 수거해 잔존 수명이나 건강 상태를 진단해 다시 재사용하거나 사용 후 배터리의 금속을 추출해 원재료로 재활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캠페인을 통해 자원 선순환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가치와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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