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에 있는 물놀이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여러 명이 부상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로체스터 힐스에 있는 한 물놀이장에 차량에서 내린 총격범이 반자동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날 현장에는 폭염을 피해 물놀이를 즐기러 나온 가족들이 모여있었다.
이로 인해 9∼10명이 부상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와 빈 탄창 3개를 회수했다. 이를 근거로 용의자가 여러번 재장전해 약 28번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장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가 공원에서 약 800m 떨어진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그가 집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검거를 위한 특수기동대(SWAT)를 구성하는 중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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