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라면업체가 마라 맛을 접목한 '마라 라면'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농심[004370]은 용기면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목이버섯과 청경채 건더기를 추가해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마라 맛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보편적인 맛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알싸하고 매콤한 마라 맛을 맛있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뚜기[007310]는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에서 신제품 '마라탕면' 용기면을 출시했다.
마슐랭 마라탕면은 2단계 맵기의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탕에 푸주(건두부)와 두부피 건더기를 넣어 만들었다.
오뚜기는 지난해에는 '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였고, 앞으로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팔도는 지난 3월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출시했다. 팔도는 마라왕을 앞세워 마라라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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