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003620](KGM)는 최근 뉴질랜드와 파라과이에서 산업전시에 참여하는가 하면 신차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KGM은 지난 12∼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남반구 최대 농업박람회 '필데이스'에 참가해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을 전시했다.
필데이스는 매년 농업뿐 아니라 통신,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1천여개 업체와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KGM은 또 지난 11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현지 쇼룸에서 토레스 출시 행사를 열었다.
파라과이는 지난해 기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48%에 달해 SUV 신모델의 성장 잠재력이 특히 큰 것으로 KGM은 보고 있다.
KGM 관계자는 "올해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출시 등을 계기로 1∼5월 누계 수출 실적이 1년 새 26% 증가했다"며 "해외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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