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4대그룹 회비납부에 "좋은 결과 나올것…서두르지 않겠다"

입력 2024-06-17 16:54  

류진, 4대그룹 회비납부에 "좋은 결과 나올것…서두르지 않겠다"
"윤리적 모범기업 유치…여성기업인들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



(청주=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17일 4대 그룹의 한경협 회비 납부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우수 자문기업 현장 방문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4대 그룹이 회비를) 다 낼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기대감을 내비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걱정은 안 한다. 빚쟁이처럼 요구하기보다는 알아서 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탈퇴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되면서 4대 그룹은 형식상 한경협에 재합류한 상태다. 이후 4대 그룹은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류 회장은 '회장단 영입과 관련해 목표가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목표는 없다. 다들 상황이 있으니까"라며 말을 아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장단 가입에 관해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 단계가 아니다"라며 "일단 (삼성이) 회원사로 들어온 게 중요하다. 소통은 잘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보기술(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회원사로 모집하고 있는 한경협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나가는 것은 쉽지만, 들어오는 것은 쉽지 않다"며 "기업 (활동을) 잘하고 윤리적인 '모범 기업'을 유치하려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 회장은 그간 탈퇴하는 회원사가 많았던 만큼 새로운 기업을 영입하는 동시에 여성 기업가를 중심으로 한 기업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winkit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