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던 바이오 의약품 필수 생산 요소인 배지와 레진을 국내에서도 대규모로 생산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미코젠이 인천 송도와 전남 여수에 각각 바이오 의약품 제조용 배지와 레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배지는 세포 배양을 위해 삼투압, pH, 영양소 등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원료다. 레진은 세포주에서 단백질을 정제하는 소재다.
아미코젠은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독자적인 배지 및 레진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아미코젠의 도전은 국내 공급망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글로벌 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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