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대규모 와인 기획전을 통해 각각 100만병과 60만병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하면서 캠핑이나 휴가지 등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가 와인행사'를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11개 수입사가 참여해 이달 21∼30일 5천여종의 와인 약 100만병을 할인 판매한다.
크룩 그랑뀌베,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파이퍼 하이직 레어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하고, 샤토 딸보와 케이머스, 알마비바 에푸 등 지역별 인기 와인을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 8개 점포 와인 코너에서는 시음 행사를 열고, 오는 28일에는 에비뉴엘 잠실점에 위치한 미슐랭 레스토랑 '떼레노 서울'에서 롯데백화점 와인 클럽 '컴바인'(Com:Vine) 회원 40명을 초청해 소믈리에와 함께 와인 시음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통해 와인 60만병을 판매한다.
최대 80% 할인을 적용한 와인 60만병 가격을 합산하면 140억원 규모로 작년 행사보다 2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5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이 작년보다 31.3% 증가해 이번 행사에 프리미엄 와인을 대거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샤또 마고 17(117만원)과 샤또 라뚜르 00(299만원), 몽제아 뮈네레 에셰조 그랑 크뤼 21(130만원), 도멘 르로아 부르고뉴 알리고떼 17(111만5천원) 등의 제품을 엄선했다.
SSG닷컴 와인하우스에서도 이달 30일까지 600여종 와인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샤또 무똥 로칠드 06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와인과 함께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과 울프 블라스 옐로라벨 쉬라즈 등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올해 상반기에 가장 인기를 끈 와인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가성비는 물론 프리미엄 와인까지 품질이 보장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와인 구매를 계획하는 고객에게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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