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비보존제약은 독일 제약사 AET와 진균 감염 치료제 '포사코나졸'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르면 내년 중순부터 해당 제품을 국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포사코나졸은 항진균 활성을 갖는 2세대 트리아졸 제제로, 암포테리신B 또는 이트라코나졸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골수성백혈병이나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관해-유도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침습성 진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회사는 특히 항암 치료 또는 장기 이식 후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진균 감염은 폐렴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해당 제품 공급으로 환자의 진균 감염치료제 선택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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