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HJ중공업[097230]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국제공항의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약 5천600억원 규모다.
HJ중공업은 컨소시엄의 대표 주간사로서 35%의 지분을 갖고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신성건설 등과 한 팀을 이뤄 실시설계 적격자 지위를 획득했다.
이번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으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새만금국제공항의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HJ중공업은 1971년 김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국내 공항 16개 중 13개 공항의 시공에 참여했으며, 현재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 서측 확장공사(3천억원)를 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및 세계 각지에서 축적한 공항 건설 실적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내 최고의 공항 건설 명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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