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첨단금속 제조 기업 에이치브이엠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천∼1만4천2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8천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432억원, 상장 뒤 시가총액은 2천142억원 수준이다. 약 97%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관사 NH투자증권[005940]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에이치브이엠의 첨단금속 제조 기술력과 글로벌 선도기업 공급 레퍼런스, 회사 성장성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이 같은 호평이 수요예측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도 꾸준히 기술력을 제고하고 생산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을 대표하는 첨단금속 제조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치브이엠은 오는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시장에 같은 달 28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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