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9일 금호석유[011780]와 관련해 천연고무 강세 현상 덕에 올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대부분은 합성고무가 견인할 것"이라며 "올 2분기 천연고무 강세로 합성고무로의 대체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의 경우 자동차 대중화에 따른 합성고무 수입량 급증이 예상된다"며 "한국은 인도의 수입 중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합성고무 업체는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천연고무 재배에 7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천연고무 강세는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이슈"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금호석유가 상반기 대비 40% 증가한 2천56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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