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용자수 배민 2천174만명, 쿠팡이츠 732만명
(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음식 배달앱 쿠팡이츠가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면서 업계 2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쿠팡이츠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점유율이 지난 달 20%로 작년 5월의 10%에서 두 배로 높아졌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 3월 26일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다.
지난달 시장 1위는 배달의민족으로 점유율이 60%로, 쿠팡이츠의 세 배였다.
요기요 점유율은 16%로, 지난 3월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준 뒤 석 달째 3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2천174만명으로 가장 많고 쿠팡이츠 732만명, 요기요 595만명, 땡겨요 83만명, 배달특급 40만명 순이었다.
월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1년 전보다 6% 늘었고 쿠팡이츠는 119% 증가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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