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와 함께 '제20회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 ITS 아태총회는 내년 5월에 열린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 체계를 뜻한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한국에서 ITS 아태총회가 열리기는 2002년 서울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이다.
수원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20여개국에서 ITS 분야 기업 50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재준 수원시장이 공동 총회장을,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조직위원으로는 현대차, SK텔레콤 등 산업계와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 50여명이 선임됐다.
주종완 국토부 도로국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는 서울 총회 이후 발전한 한국의 ITS를 선보임과 동시에 우리 기업의 첨단 ITS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역대 최고의 아태총회로 평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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