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19일 KCC건설[021320]의 무보증사채 및 담보부사채 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은 'A-'로 유지했다.
한신평은 "지방 주택 현장의 분양 실적 부진으로 영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 지역의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현장은 준공 예정 시점인 연말까지 분양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공사비 선투입과 관련 매출채권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분양 실적 부진에 외부 차입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신평은 "공사대금 회수기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실적이 부진한 주택 도급 현장의 매출채권 부담으로 올해 3월 말 순차입금이 2천15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당분간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차입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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