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20일 인도의 건설 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도화학[007690]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7천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윤재성 연구원은 이날 "인도의 주택 건설·인프라 붐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에폭시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인도 에폭시 시장에서 국도화학의 점유율이 20~30%인 점을 볼 때 인도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주"라고 평했다.
국도화학은 인도에서의 에폭시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법인의 에폭시 생산 규모를 현재 4만톤에서 내년 1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하반기에 글로벌 에폭시 가격 반등이 예상되기도 한다"며 "이에 따라 국도화학의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상반기보다 137% 증가한 28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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