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1조34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된 주식형 월배당 ETF 중에서 1조원을 넘은 것은 이 상품이 처음이다.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는 월배당 ETF로, 상장 이후 월평균 33.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19일 기준 연분배율은 3.57% 수준이다. 총보수는 연 0.01%다.
기초 지수는 '다우존스 US 배당 100'(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ETF인 '슈왑 US 배당 에쿼티 ETF'(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같은 지수를 추종한다.
하민정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높은 배당 수익률과 함께 재무 건전성과 기업의 성장성까지 고려한 미국의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며 "장기 우상향하는 미국 증시에 따른 시세 차익과 월마다 지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 소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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