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 반전을 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히자 20일 장 초반 육아·교육 관련 종목이 동반 급등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캐리소프트[317530]는 전 거래일보다 29.94%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깨끗한나라[004540](27.03%), 아가방컴퍼니[013990](14.62%), 메디앙스[014100](7.82%), 제로투세븐[159580](7.79%), 매일유업[267980](3.09%) 등 어린이 용품 및 완구, 교구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출판사[068290](13.00%), 웅진씽크빅[095720](2.82%), 대교[019680](2.63%) 등 유아 교육 관련주들도 강세다.
윤 대통령이 "오늘부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한다"며 저출생 해결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히자 이들 종목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때 신설 방침을 밝힌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의 명칭을 '인구전략기획부'로 정하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고령사회·이민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인구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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