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임종윤 대표 맡은 의료 싱크탱크…디지털 헬스케어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임종윤 한미약품[128940] 사내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의료싱크탱크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한미연)가 세미나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연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제2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회는 임 대표와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이 공동 대표를 맡아 지난 3월 출범했다. 지난 4월 첫 세미나를 열고 '커넥티드 헬스케어'(연결 의료) 중심의 보편적 의료 시스템을 위한 '헬스케어 4.0' 방안을 논의했다.
임 대표는 이번 2차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주도하는 데이터·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통한 의료 서비스 혁신에 발맞춰 한미연이 양질의 미래 의료 개혁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사로 나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연결 의료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공개(IPO) 사례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AI 임상 지원 시스템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처방 환경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미연은 전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안철수·박수민·최수진·한지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김윤 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한미연은 전했다.
한미연은 3차 세미나에서 지역 의료 발전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토론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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