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보통신·미디어·법률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20명과 올해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이용자 규모 및 민원 발생 비율 등을 고려해 알리익스프레스 및 아이즈비전[031310]을 신규로 포함했으며, 기간·부가통신 43개 사업자와 디지털플랫폼 3개 사업자, 총 46개 사업자로 선정했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위촉 간담회에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제도는 민관이 협력해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대표적인 자율규제 모델"이라며 "그 기능과 역할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평가위원들은 "이용자 입장에서 이용자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중 불편한 사항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평가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방통위는 사업자가 제출한 서면자료 평가(7월), 고객서비스 최고책임자 면담 등을 통한 현장평가(8~9월), 평가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11월에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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