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종합 대책을 내달 초 발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차관과 오 차관은 이날 인천시 중구 개항로를 방문해 지역의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개항로 일대는 최근 지역 창업가와 소상공인 주도로 역사와 근대문화를 접목해 구도심 상권을 재창출하는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김 차관은 1880년대 인천항 개항과 함께 들어선 극장·호텔 등의 근대건축 유산을 잘 보존하면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식당·카페 등으로 쇠퇴하던 구도심이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오 차관은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상권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사업 등 관련 사업을 지속해 개선·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와 구도심 지역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필요한 지원 방안들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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