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19∼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 2024)에 통합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중국 의약품 전시회'는 의약품부터 제약 설비, 바이오 의약품, 위수탁 서비스,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 뷰티산업에 이르기까지 보건 분야 전 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꼽힌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올해는 3천5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코트라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함께 꾸린 통합 한국관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원료 기업 22곳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보다 80%가량 커진 규모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기업진흥원도 각각 5개, 3개 기업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코트라는 올해 박람회에서 15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총 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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