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중간 배당부터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설정' 제도를 시행한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최근 배당 기준일 변경을 공시했다.
이 회사는 기존에 기말 배당 12월 31일, 중간 배당 6월 30일을 배당 기준일로 설정해 배당을 진행해왔는데, 올해 중간 배당부터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모르는 상태로 투자를 진행하는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다.
변경에 따라 기존 중간 배당 기준일이었던 6월 30일은 자동으로 폐기되며, 이사회를 거쳐 배당금과 새 배당 기준일이 설정될 예정이다. 중간 배당 기준일은 올해 8월 중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 의견과 산업 추세에 맞춰 주주환원정책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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