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정부는 우리 기업의 국제분쟁 역량 강화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ENA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자원 공기업 국제분쟁 대응 전략 설명회'에서 "에너지·자원 분야는 해외 진출 시 불확실성이 크고, 분쟁 대응에도 면밀한 전략과 복합적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에너지·자원 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로 해외 분쟁 현황과 과거 대응 사례를 점검했다.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 해외 투자 분쟁 동향 ▲ 선제적 규제 준수 체계 구축 ▲ 해외 진출 시 해외 규제 관련 대응 전략 ▲ 한국형 국제중재 활용 방안 및 모범 사례 ▲ 복합적 분쟁 해결 전략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산업부와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는 최근 에너지·자원 공기업을 당사자로 하는 국제분쟁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공기업의 해외 분쟁 현황을 점검하고 분쟁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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