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아이스크림과 치킨 등 식품과 대형마트 등 유통 광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의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2로 24일 발표했다.
해당 업종 광고주 가운데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광고주들은 대형 할인점 등 '유통(103.3)' 업종에서 물놀이 아이템, 캠핑용품 등 여름 휴가철 관련 상품들의 신규 광고 집행을 광고비 증가 사유로 꼽았다.
업종별로는 커피, 아이스크림 등 '음료 및 기호식품'(116.7)과 치킨 프랜차이즈 등 '서비스(108.2)', 학습 도서 등 '출판(104.5)'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별로는 주로 온라인·모바일(101.9), 케이블TV(101.6), 지상파TV(101.4) 광고비가 6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KAI는 매달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자료로, 공공데이터로 제공되며, 코바코 방송통신광고통계시스템(adstat.kobaco.co.kr)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와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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