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난성 창사 시간당 강수량 65㎜신기록…부두처럼 변한 기차역

입력 2024-06-24 17:42  

中후난성 창사 시간당 강수량 65㎜신기록…부두처럼 변한 기차역
유네스코 문화유산 황산 관광지 40여곳 폭우로 일시 폐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후난성 창사의 시간당 강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루중뉴스 등 중화권 매체들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0시 사이 창사에는 65.1㎜의 비가 내려 6월 기준 이 지역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많은 지하 쇼핑몰과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기차역은 부두처럼 변해 다수 열차가 지연됐고 창사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은 운행 중단됐다.
창사 지역에는 오는 26일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후난 뿐 아니라 안후이, 저장, 장시, 후베이성 등 일부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폭우가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일주일간 200∼400㎜에 달한다.
후난성 신황동족자치구와 장시성 주장시에서 산사태로 각각 8명과 2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후이성 황산 관광지 43곳은 폭우로 일시 폐쇄됐다.
또 전날 오후까지 황산 저수지 188곳 가운데 99곳 수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서 주민 5만4천여명이 대피했다.
안후이성 전체 이재민은 51만명을 넘는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