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코츠테크놀로지[448710]에 대해 "국산 무기 체계 수출 증대 흐름 속에서 단기와 중장기 수혜를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했다.
장남현 연구원에 따르면 코츠테크놀로지는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을 국산화해 양산하는 기업으로, LIG넥스원[079550](52%)과 현대로템[064350](18%) 등이 주요 고객사다. LIG넥스원의 천궁-Ⅱ와 현대로템의 K2 전차에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코츠테크놀로지가 2023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며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고 "고객사인 국내 방산 업체의 수출 증대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K2 전차 수출에 따른 수혜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현대로템의 폴란드와 루마니아 계약을 통해 약 819억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중장기적으로 유도 무기 체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츠테크놀로지가 부품을 공급하는 LIG넥스원이 이라크 및 루마니아와 방공 미사일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중동은 천궁-Ⅱ에 더해 국내에서 개발 중인 L-SAM, LAMD 등의 방공 미사일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해양 무기 체계의 부품 국산화 역시 코츠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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