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어 건고추 위기 단계 기준가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4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영비 자료 등을 토대로 건고추의 위기 단계 기준가격을 최신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평년 가격과 경영비 등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농산물 품목별 기준 가격을 다시 정해왔다.
위원회는 지난 3월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배추, 무, 마늘, 양파 등의 위기 단계 기준 가격을 고치기로 했다.
또 명절, 김장철 수요가 증가하는 마늘과 양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로, 이해관계자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고자 2013년 신설됐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김관수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농협경제지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