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독일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국내 리비안 관련주들이 26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대원화성[024890]은 전날보다 346원(22.97%) 오른 1천85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천957원까지 오르며 가격제한폭에 도달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코캡[128540]이 620원(29.95%) 오른 2천69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자동차 부품사인 이들 종목은 리비안에도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 폴크스바겐은 2026년까지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한편 합작회사를 설립, 차세대 배터리 구동 차량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일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8.6% 상승 마감한 리비안은 해당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50%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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