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휴가 포기자 10명 중 6명은 취업 준비와 시험공부 때문에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지난 18일부터 7일간 20∼40대 성인남녀 197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물어보니 응답자의 46.7%가 휴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취업 준비나 시험공부'(60.9%)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자의 17.4%는 '집에 있는 게 최고의 휴가'라고 답했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응답도 12%를 차지했다.
다른 계절에 떠날 계획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에선 호캉스를 가장 선호한다는 답변(30.1%)이 많았다.
뒤이어 해수욕장에 가겠다는 응답이 26.2%,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이 24.3%로 각각 집계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공인중개사나 편입과 같이 하반기 시험 준비생은 7∼8월이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시기라 휴가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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