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만8천주 공모, 희망가 6천200원~7천700원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의 이의일 대표이사는 27일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소재인 배지 전문기업이다. 배지는 세포가 증식하는 데 필요한 액·고체 형태의 영양분이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주력 제품은 3세대 화학조성 배지 '셀커'다. 1~2세대와 달리 3세대 배지는 동물 유래 물질을 포함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작다. 현재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3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소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3세대 화학조성 배지를 상용화하며 퍼스트 무버 효과(초기 시장 선점에 따른 이익)를 강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현재 7개 총판, 18개국인 영업 커버리지를 연내 15개 총판, 30개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161만8천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6천200원~7천7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100억~125억원이다. 다음 달 3~4일 일반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003540]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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