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평시 체계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부로 AI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22일 경남 창녕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한 달 넘게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없자 방역 단계 전환을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애초 동절기 유행 시기가 지난 4월 17일자로 AI 방역을 평시 체계로 전환했지만, 이로부터 한 달여 만에 가금농장에서 추가 발생이 보고되자 위기 경보를 다시 주의로 상향하고 소독과 예찰 등을 강화해왔다.
농식품부는 해외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포유류가 감염되는 사례도 보고되는 만큼 추가 발생 즉시 다시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9월 30일까지 고병원성 AI 살처분 범위를 포함한 방역 조처를 개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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