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1천500억·20년물 500억원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천억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년물 1천500억원, 20년물 500억원씩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투자 대중화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6월에 처음으로 10년·20년물 1천억원씩 발행됐다. 기관이 아닌 개인만 살 수 있다.
10년물에 자금이 몰리면서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20년물에는 목표 물량에 미달한 점을 고려해 7월에는 10년물을 늘렸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이자소득 분리과세(14%) 혜택도 매입액 기준 2억원 한도로 주어진다.
청약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다.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매입하며,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청약 신청금액은 최소 1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늘릴 수 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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